2014년 7월 14일 월요일

포털 기사 댓글의 대한민국 비하와 조선족 아르바이트 직원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0&articleId=225233


포털 기사 댓글의 대한민국 비하와 조선족 아르바이트 직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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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복사 조회 893 06.09.12 13:23 신고신고
포털 기사의 댓글을 보면 대한민국을 비하하는 글들이 있다. 한국 사람인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생각이 가능할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글들도 많은데, 얼마 전까지 그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예를 들자면, 박지성에 대한 기사의 댓글에서 밥죄송, 벤치박이라고 하면서 무조건 못 한다고 한다든지, 대한민국인 자체를 잘못되었다고 한다든지... 대한민국의 어느 쪽을 편들고 다른 쪽을 비하하는 것은 그래도 이해를 하겠는데 전체를 잘못된 것으로 본다는 건, 자신을 포함한 그 전체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고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얼마전 하나의 글을 보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아르바이트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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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탈을 쓴 중국인 조선족 알바의 실체-

이른바 '조선족 알바'를 고용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사이트 관리를 하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베이징 사무소 '조선족 알바'가 게시판을 관리하고 있다.

조선족 알바들에게는 일정 시간내에 각 개인이 관리하여야 할 담당 게시판 및 갤러리의 범위가 주어진다. 매주초 본사에서 이메일로 개괄적인 업무 지시를 받고 또 수시로 메신저로 본사 관리팀의 지휘를 받는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20대 초 중반의 나이이고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도 있다. 아침식사를 안하는 중국인의 식습관처럼 이들도 돌아가면서 간식을 사와서 아침 대신 먹으며 일을 한다. 점심은 가끔 나가서 사먹지만 대부분 한식도시락을 시켜서 먹는다. 한식도시락은 사과나 배 등 과일도 갖다 주기 때문에 의외로 푸짐하다. 한 달에 1~2번 정도 주-야간 관리자들이 다 모이는 전체 회식이 있다.

상대적으로 한가한 낮시간이 지나고 날이 저물면 다시 두툼한 외투차림의 5명의 다른 '정예알바'들이 출근한다. '황사현상'으로 유명한 베이징 답게 이곳은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상당히 춥다.이들은 말그대로 주침야활(낮에는 자고 밤에는 활동함)을 몸소 실천하는 알바들이다.

게시물 관리 폭이 점차 중국 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사용자 수가 늘어날 수록 알바들도 증원될 계획이라는 것

같은 한국 사람들 조차 익숙치 않은 인터넷 상의 '아& #54783;& #54783;' 같은 신조어가 하물며 이국땅 다른 문화권의 조선족들이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터이다.

그러나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제는 거의 한국 직원들 수준으로 언어 문화에 대한 이해력은 물론 인터넷 전반의 문화까지 꿰뚫었다. 초기 교육을 담당했던 본사 파견 직원도 짧은 시간 이들의 성장에 혀를 내두를 정도. 조선족은 중국내 일반 한족 등의 다른 민족과는 달리 교육열과 교육수준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사회주의 체제하의 노동자답게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을 준수하는 '칼퇴근 부대'이며 한국 물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다른 중국인들에 비하면 급여 또한 적지 않다.

얼마전에 네이버기사에 "안정환 프랑스에서 사기당했다" 이 기사에 리플이 가관이더라구여..'이영표는 최악',,,김치는 세계최고의 악질음식',,,한국인은 열등한 종자,,,뭐 이런식의 글이 베스트로 올라간걸 보고,,,아연실색.ㅋ.,,,그때 정말 조선족이 네이버 알바 하는게 맞구나 실감했음...거기에 동조하는 많은 리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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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 글 마지막 단락에 나온 그런 내용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대한민국인이 아닌 외부인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이해가 된다. 과연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까?

machoworl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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