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태국인들은 어릴 때 부터

'태국은 동남아의 맹주'

'아시아에서 거의 유일하게 식민지가 되지 않은 열강'

'왕 만세' 

라는 세가지를 학교에서 세뇌받는다.


그리고 빈부격차가 아주 심하다.


그것들 때문에 요즘 한국 씹는 분위기가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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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왕 만세부터 보자.




얼마 전에 태국 탁신의 여동생이었던 잉락이 선거에서 이겨 총리로 취임했다가 쿠데타로 밀려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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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락의 오빠인 탁신은 정쟁을 하다보니 왕과 반대편에 서게 됐고, 기회를 보던 국왕파들과 왕에게 충성하는 태국군이 쿠데타로 탁신 쫒아 냈었다. 그리고 동생인 잉락이 탁신 지지세력의 추대를 받아 선거에서 이기자 이번엔 왕비에게 충성하는 태국군 참모총장이 쿠데타로 잉락도 밀어 버린 거야.

.. 언뜻 보면 선거에서 이겼는데 쿠데타로 밀린 잉락과 탁신이 억울할 거 같지만, 탁신도 왕당파 기득권이랑 똑같은 놈이다. 자기가 총리로 있으면서 국영통신사 통채로 팔아먹는 등 부패 비리가 심했다.  다만 기존의 태국 왕당파 정치권들은 부패 떡고물을 자기들끼리 다 쳐 먹었는데 탁신은 자기 먹는 건 먹는 거지만 정부 자금 풀어서 시골 촌놈과 도시빈민 구제에 좀 신경 쓰면서 포퓰리즘 정치를 한 덕에 가난한 지역 주민들의 지지율이 높은 것 뿐. 

어찌보면 박원순하고 비슷한 스타일인데, 태국 정치권은 김대중 같은 새끼들이 대부분이라 박원순이 김대중보단 낫다며 지지 받는 셈이다. 

(물론 탁신이 박원순 보단 훨씬 유능하다)




아무튼


태국은 겉으론 입헌 군주국으로 민주주의 하는 거 같지만 잉락 밀어버린 쿠데타처럼 실제로는 왕 비판하면 외국인이건 태국인이건 감방 가는  절대 권위를 가지고 있고, 왕과 왕비가 각각 태국군 친위대를 사실상 소유한 상태라 정치인이건 일반인이건 감히 태국 왕에게 개기질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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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왕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게 뭐다? 세뇌지.

학교에서부터 국왕 만세 를 외우다시피 머리에 입력하고 방송마다 왕은 물론 왕족들 행동하는 거 일일이 엄숙하게 보도하고..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온갖 곳에서 태국왕 얼굴만 보게 된다.  돈에도 오직 태국 왕 얼굴 뿐이야. 

그러다보니 태국인들 상당수가  태국왕을 현실에서 보면 질질 싼다. 태국 왕 뿐 아니라 뚱돼지 왕비나 팍쉰 공주를 봐도 질질 싼다. 북괴가 주민들에게 김일성 신격화 시키는  것의 반 정도는 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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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무리 태국인들이 미개하고 어릴 때부터 세뇌시킨다 해도 이유없이 왕 보고 질질 싸지는 않을 거다. 태국인들도 인터넷과 유튜브를 보니까 세상 돌아가는 것들도 알고 일단 자유체제니까. 


그런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필요한 게 


'태국은 동남아의 맹주' '아시아에서 거의 유일하게 식민지가 되지 않은 열강'

요 두가지 국뽕 주입이다.


동남아의 맹주 최강태국을 만든 왕의 후예 !

식민지가 아닌 당당한 자유 독립국을 지켜낸 왕조 !

그러니 태국 왕은 신성한 자리고 왕조는 영원하리라~ ~~ 요게 학교에서 주입되는 구호고 

심지어 학교 졸업식 노래도 '이제 우리가 사회로 나아가서 왕에게 충성하는 국민이 됩니다'  란 가사로 부른다.

군사적으로도 오로지 자기들 국뽕 과시용으로 스페인에서 대형 상륙함 사들여 (이것도 썰 풀자면 황당한 사연인데 그냥 넘어간다) 차크리 나루아벳이란 왕조 이름 붙여서 전시용 항모로 쓰니 말 다했지. 돈 없어서 운용 훈련도 잘 못 한다만.





사실 태국이 독립을 유지한 것도 태국 왕조가 잘나서가 아니고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먹은 프랑스와 미얀마를 먹은 영국이 태국을 사이에 두고 식민지끼리 대치상태였는데 태국을 완충지대로 두기로 합의 한 덕에 재수 좋게 독립 유지한 거고

동남아의 맹주는 커녕 역사적으로 옆의 미얀마에게 수시로 털렸고 지금도 아래쪽 말레이지아에게 경제적으로 밀리는 입장이다.

다만 수십년간 백형들에게 몸파는 창녀와 여장남자들이 번 돈이 쌓이다보니 옆의 라오스 캄보디아가 빨갱이 때문에 경제 발전 못해서 좀 더 발전한 태국으로 객지벌이 하러 오는 걸 보면서 우월감 느끼고 차별하지.




이런 식으로 왕조 유지를 위한 독립국 국뽕 교육에 주변국 깔보는 문화가 확장되다 보니 점점 태국인들의 간덩이가 커지게 된다.







태국은 현재 일본의 경제적 식민지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일본이 엄청나게 인프라 깔아주고 현지에 공장세워 물건 만들었거든. 일본인들도 자국대비 1/ 4인 태국 물가니 노후 연금 받는 걸로 태국에서 은퇴생활 많이 하고 주재원도 많고..  그냥 딱히 일 없는 백수들도 많이 굴러들어와 살고.. 그들이 태국에서 돈을 뿌리다 보니 일본인들 비위를 맞추기 위해 유흥업부터 식당까지 일본화된 체인들이 태국 전국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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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일본은 2차대전 때 태국 점령도 했었고 식민지배를 한 나라지 받은 나라가 아니지


그러니 감히 일본에겐 못 개기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나라 중에서 태국보다 잘난 나라는 없다' 는 말 공공연히 하면서

한국같은 나라는 경제적으로 조금 잘 살지는 몰라도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따져보면  태국과 대등한 관계다.. 요런 마인드도 깔려있다.





거기다 추가로,  태국 전국민의 70% 정도는 이런 집에서 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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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는 태국인들이  티비에서 수도인 방콕을 보면  이런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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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제외하고 다른 도시에 이런 스카이 라인 가진 곳은 단 한 곳도 없지만  위와 같은 방콕 야경을 티비에서 주구장창 보다보니

어쩌다 티비에서 한국 서울 풍경을 보여줘도 서울만 잘 살고 지방은 다 자기들하고 같은 줄 안다.


태국엔 갑부 아니면 서민/ 빈민만 있고 중산층이 거의 없기에 어지간하면 빌라 다세대라도 깔끔하게 사는 걸 상상 못 하는 거지.




이쯤에서 태국의 왕 세뇌랑 빈부격차가 반한감정하고 무슨상관이냐는 생각 들 거다.

불법체류 단속때문에 그렇다.


태국인 입장에서 나라와 자신은 못 살지만 국뽕은 충만한 국민인데 돈은 많이 벌고 싶다 이기야.


현재 한국과 태국은 3개월 무비자 협정이 있어 서로 3개월은 비자 없이 체류 할 수 있고 왕복 비행기값 60만원 잡고 일단 한국에서 3개월간 뭘 하던 돈을 벌면 300만원은 모아서 돌아 올 수 있고 그 돈이면 태국 시골사람들 1년 저축이다. 

태국 최고 명문대 졸업해서 은행원 하는 인간 월급이 우리돈으로 90만원이고 고등학교 선생 월급이 60만원이니까. 일용직 노가다 하는 아저씨들이 38도 땡볕에서 하루종일 노가다 해봐야 일당 2만원 받는데 한국 오면 4~5배를 버는 거니 꿀이지.


그러니 최근 몇년 사이에 태국 아줌마들은 한국 와서 마사지 가게에서 일하고 아저씨들은 노가다 인력소로 나가는 게 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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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와서 3개월 조용히 돈 벌고 가면 모르겠는데.. 3개월 지나도 안 가고 불법체류를 하는 거지.

버틸 때까지 버티며 최대한 돈 벌고 걸리면 그때 나가겠다 요런 생각.


사실 한국 법으로 3개월 무비자로 들어와서 돈 버는 거 자체가 불법이다. 노동비자를 따로 받아야 하는 건데 들어와서 돈 벌고 불체하고 하니까 한국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서 어떻게 대응할까.

인천공항에 들어오는 태국인들 입국심사 할 때 간단히 인터뷰하고 차림새나 돈 가진 거 봐서 아 이건 관광객이 아니고 돈 벌로 온 거구나 하면 입국 불허로 돌려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태국인만 차별하는 게 아니고 다른 똥남아 후진국도 마찬가지다. 다만 태국은 십년 전만 해도 안 그랬는데 최근 몇년 사이에 급격히 불법체류자가 많아져 지금은 중국 제외하고 가장 불체자 많은 나라가 됐기에 입국 심사할 때 신중히 보는 거지.




입국 불허로 태국으로 돌아가는 마사지 아줌마들이 그냥 그러려니 할까? 아니지. 태국 방송사에 제보하고 자기 억울하다고 생지랄 난리를 핀다. 돈 벌러 갔다는 말은 쏙 빼고 관광하러 갔는데 입국 안 시켜줬다고 눈물 흘리면서 태국인을 무시했다 등등 선동하지

게다가 가끔 정부에서 불체자 단속 할 때 걸린 태국 마사지녀들.. 그들 중 일부는 매춘도 하겠지?.. 잡혀서 강제 귀국 한 다음 태국 국뽕 언론이랑 인터뷰 할 때 자기들도 돈 버는 거 알고 자발적으로 한국 왔으면서 '한국에서 감금당하고 비인간적으로 일 하도록 강요받았다' 는 식으로 선동 인터뷰를 한다.

전라도 염전이라면 몰라도 서울 수도권 마사지 업주들이 그런식으로 태국 여자들 노예로 쓰면 그녀들이 가만히 당할리 없지..  한국은 똥남아 외국인 우선 자국민 역차별하는 병신같은 나라인데. 거의 대부분 돈 제대로 받는데도 그 지랄로 인터뷰를 하는 거야.



그러니 국뽕 가득한 태국인들 자존심에서 자기들하고 대등(할 거라는 착각을 가진) 한국이 감히 태국인을 무시해! 라는 반한감정이 점차 심해지다가 드디어 터진 게 바로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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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국가  아랍 & 극빈후진국 베트남 + 한국 은 태국 입국할 때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라는 태국 국경 입국장 간판.

한국을 베트남이나 테러국가랑 동급으로 취급하겠다는 거지.





병신같은 대한민국 외교부나 정부는 한국인들이 태국 들어갈 때 저런 취급 받는 거 보고 아무 말도 못 했다. 사실 박근혜부터가 이자스민하고  붙어 먹는데 저런 거에 대응이나 하겠냐만. 

오히려 베트남이 자기들 무시한다고 자국민들 태국 관광 금지 시키고 강력 항의하는 바람에 저 간판이 치워졌다.

저 때가 올해 여름이었고, 지금도 태국의 반한감정은 점차 커지고 있는 중이다.




후 3줄 요약 

한국이 태국에게 아무런 잘못한 게 없다

태국인들은 태국 내 캄보디아 베트남 사람들 무시하면서도 역으로 한국에서 객지벌이 하다가  추방 당하자 자존심에 상처 입었다. 

바깥세상 모르고 무식한데 국뽕증세 심하면 태국처럼 된다.